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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릭스-왓챠-웨이브', 매달 얼마 낼까?

넷플릭스 홈페이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들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절찬 상영 중'보다 '절찬 스트리밍 중'이라는 홍보문구가 더 익숙해졌다. 시청자들의 '구독'을 기다리는 OTT 서비스들, 매달 얼마나 내야 할까. 주요 OTT 서비스들의 요금제를 살펴봤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1만4500원, 4명 동시접속

 

넷플릭스 요금제는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3가지다. 동시접속 인원과 영상 화질에서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TV,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점은 동일하다.

최상위 멤버십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이다.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며, HD와 UHD 화질을 모두 지원한다. 무료 서비스 기간은 30일이다.

 


왓챠- 2가지 요금제, 넷플릭스보다 '저렴하다'

 

넷플릭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왓챠는 2가지 요금제를 제공한다. 2가지 모두 넷플릭스보다 살짝 저렴하다. 프리미엄 멤버십의 경우 월 1만2900원으로 넷플릭스보다 1600원 싸다. 물론 콘텐츠 역량 차가 있기 때문에 요금제만으로 경쟁우위를 따지긴 어렵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4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베이직에서도 HD 화질을 제공하는 건 넷플릭스에 앞서는 요소다. 무료 서비스 기간은 2주. 넷플릭스의 절반이다.

 


웨이브- '영상·음원' 요금제 1만3750원

 

지상파 3사와 SK브로드밴드가 합작한 웨이브는 총 5가지 요금제를 제공한다. 영상 서비스는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구분된다. 왓챠처럼 넷플릭스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 다만 가장 저렴한 베이식의 경우 모바일과 PC만 지원, TV로 볼 수 없다. 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 왓챠와 대비되는 약점이다.

웨이브는 영상과 음원 서비스를 결합한 멤버십도 제공한다. 벅스, 플로 연계가 가능하며 월 1만3750원이다. 스탠다드, 프리미엄의 경우 음원 결합이 불가능한 점은 아쉽다.

 


스포티비 나우- 월 1만6390원, 1년 끊으면 월 5490원 할인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의 온라인 멤버십 스포티비 나우는 월 1만6390원이다. 1년 이용권을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 13만900원으로, 월 1만900원으로 매달 5490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스포티비에서는 월 1만4900원, 연 11만9000원을 돋보이게 소개하는데,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스포티비의 술수에 속지 말자!

스포티비 나우는 모바일과 PC에서만 시청 가능한 상품이다. 동시 접속도 불가능하다. 국내 유일 스포츠 OTT라는 독점적 지위를 고려해도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