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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혁명, TV편성표 없애다 NYT "지면에서 TV편성표 없앤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지면에서 'TV편성표'가 사라진다. 진정한 '스트리밍 시대' 도래를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뉴욕타임스가 TV편성표를 지면이 실은 건 1939년 5월 18일부터다. 무려 81년 동안 연재한 코너를 없애는 결단을 내렸다. NYT의 문화면 에디터 길버트 크루즈는 "우리는 확고하게 스트리밍의 시대에 와있다"며 "TV편성표가 더는 사람들의 TV 시청 방식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TV편성표를 없애는 대신 일요판 지면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온라인상 프로그램 소개 콘텐츠를 강화한다. 편성이 아닌 프로그램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지면서 TV편성표 없앤다…"이젠 스트리밍 시대"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 더보기
신문과 '작별'할 날, 곧 찾아온다 "좀 봐주세요!" 구독 '구걸'하는 신문 "안녕하세요! ○○일보에서 연락드렸습니다. 이번에 신문 구독하시면 좋은 혜택을 드려서…" 매주 한 번 이상 걸려오는 전화다. 이젠 "○○일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끊는다. 신문 구독을 독려하는 직원에게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미 수십 번 거절한 나로선 같은 대화를 다시 나눌 인내심이 남아 있지 않다. 신문 구독 독려가 흔한 스팸 전화가 된 현실은 신문의 몰락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신문의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인터넷 언론이 태동한 2000년부터 신문은 사라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신문은 살아남았다. 주요 언론사 중 신문 발행을 포기한 곳은 아직 없다. 그런데 신문이 처한 상황을 보면 살아남았.. 더보기